[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화보] 양국 합동공연단 화려한 개막식 1만여명 홀렸다

입력 2017-11-13 00:05:06

11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마지막 무대로
11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마지막 무대로 '함께 피는 꽃' 공연을 마친 한국 출연진이 베트남 출연진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경북 문화 한류로 아세안의 꽃 베트남을 사로잡았다.'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시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11일 오후 7시(한국시각 오후 9시) 호찌민시청 앞 광장인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티엔 년 호찌민시 공산당 당서기,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베트남 국민 등 1만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아홉번 째를 맞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한국대표 국보급' 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날 한낮 기온이 32℃까지 치솟는 폭염에도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와 9'23공원 등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려는 젊은이와 가족단위 나들이객, 관광객들로 넘쳤다.

이들은 행사의 메인 전시관인 한국문화존과 경북지역 23개 시'군 자치단체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문화체험을 하며 주말과 휴일을 즐겼다.

다음 달 3일까지 23일간 열리는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축제는 주행사장인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를 비롯해 9'23공원,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등 호찌민시 전역을 활용해 경북과 신라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로 물들일 예정이다.

인도차이나 제1의 무역항이자 전통문화와 프랑스식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 축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화보로 엮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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