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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의 만물상점에 낡은 디지털카메라들이 진열돼 있다. 이곳은 필름 카메라와 구식 오디오 등 아날로그 제품을 주로 팔던 곳이었다.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의 빠른 변화의 속도를 반영하 듯, 경쟁에서 밀려난 디지털 제품들이 진열대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 2017.11.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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