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오는 12월 부인과의 이혼 재판을 앞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프랑스 칸에서 포착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모습이 화제를 모은다.
오는 12월 15일 홍상수와 아내 A씨의 이혼재판 첫 기일이 서울가정법원 제 2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 감독은 최근 그의 새로운 신작 가제 '풀잎들'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매진 중이다. 내년 초 영화제 출품 계획 도 있다.
당당히 연인임을 밝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에 이어 또 한번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클레어의 카메라' '그후'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홍상수 감독과 함께 칸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프랑스 칸에서 개막한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를 모은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함께 마주보고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있다. 당시 비판적인 국내 여론과는 별개로 두 사람은 얼굴에 웃음기를 보이며 평온한 듯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