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5일까지 13개 고교 6천여명에 '사과 나눔' 행사
안동시는 2018학년도 대입 수능을 맞아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을 응원하려고 9일부터 '안동합격사과 나누어주기 행사'(사진)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올해 세 차례 우박에도 꿋꿋하게 견디며 결실을 본 안동사과를 상표화해 '합격사과'로 이름 짓고, 안동사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해 어려운 사과 재배 농가 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마련됐다.
9일 안동여자고등학교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 김명호 도의원 등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사과를 나눠주면서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이 행사는 수능 전날인 15일까지 안동시 13개 고등학교 학생 6천여 명에게 '안동합격사과'를 1개씩 무료로 나눠준다.
받은 안동합격사과 인증 샷을 찍어 안동시청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을 통해 참여하면 추첨으로 소정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비록 우박 피해로 인한 농가의 아픈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겠지만 이를 계기로 지역 언론, 지자체, 관계기관 등의 관심과 상호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요즘 청소년들이 수입 과일을 많이 선호하는데 국산 제철과일의 참맛을 느낄 기회를 얻고 나아가 지역의 학생과 주민이 안동사과 및 안동 특산품 등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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