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 데이비드존스가 착용
여자골프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세계랭킹 1위를 상징하는 '그린 캐디빕(조끼)'을 전달받았다.
박성현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천7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 1라운드 첫 홀 티샷에 앞서 LPGA 최고영업책임자 존 포다니로부터 녹색의 '캐디빕'을 받았다.
캐디가 착용하는 '그린 캐디빕'은 세계랭킹 1위의 상징이다. 박성현의 캐디 데이비드 존스가 이를 착용한다. 여자골프에서는 세계 1위 선수의 캐디만 녹색으로 된 빕을 착용할 수 있다. 다른 선수들의 캐디는 대회마다 다른 색깔의 캐디빕을 입는다.
박성현은 지난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유소연(27)을 제치고 생애 처음 1위에 올랐다. 신인으로서는 박성현이 처음이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1위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