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할러데이가 두 차례 수상한 사이영상은?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입력 2017-11-08 08:26:32

로이 할러데이 / 사진출처 - USA투데이 캡처
로이 할러데이 / 사진출처 - USA투데이 캡처

로이할러데이가 뜻밖의 사고로 숨을 거뒀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두 차레 수상한 투수 로이 할러데이(40)가 7일(현지시간)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고 보도했다.

플로리다 파스코 경찰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자신의 단발엔진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멕시코만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경비행기에는 할러데이 혼자 타고 있었다.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3년까지 16년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할러데이는 통산 203승을 거둔 명투수다.

특히 2003년 아메리칸리그와 201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양대리그에서 두 차례나 수상했다.

사이 영 상(Cy Young Award)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매년 각 리그의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상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투수인 사이 영을 기리기 위해 1956년 커미셔너 포드 프릭에 의해 만들어졌다.

한편 로이 할러데이는 지난 2013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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