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진상규명 촉구 시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책임행정원 손모 씨 사망 사건(본지 4일 자 5면 보도)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 유가족 및 진상규명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인터넷언론사 A기자, 대구시 공무원, 패션산업연구원 보직자 등의 협박과 외압이 손 씨 죽음과 직접적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다.
경찰은 7일 손 씨가 받았다는 협박과 외압 의혹은 아직 사실로 드러난 부분이 없지만 유가족이 고소하거나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다면 수사에 착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손 씨 사망과 관련해 각종 의혹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며 "협박 및 외압 등의 위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대비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고소'고발이 있다면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 및 대책위는 9일 대구지검에 A기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A기자의 기사를 '언론 갑질'로 규정하고, A기자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A기자가 회사에 제출한 사표는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가족 및 대책위 관계자 30여 명은 7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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