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정려원, 母 이일화 죽음에 오열..新독종마녀 변신 할까

입력 2017-11-07 23:59:52

사진.아이윌미디어
사진.아이윌미디어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무연고자 납골당에서 엄마 이일화의 죽음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린다.

KBS2 '마녀의 법정' 측은 7일 마이듬(정려원 분)이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한 후 오열하는 광경을 공개했다.

20년 전 실종된 엄마 영실을 찾기 위해 검사가 된 마이듬은 혹시나 엄마가 보진 않을까 하며 큼직한 사건들을 떠맡아 떠들썩한 이슈를 만들어 내는 데 안간힘을 써왔다. 그러던 중 민지숙 부장(김여진 분)으로부터 곽영실이 조갑수(전광렬 분)가 주도한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엄마 찾기에 더욱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듬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참을 수 없는 아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년 동안 살아있을 것이라 굳게 믿으며 찾아 헤맸던 곽영실이 이미 14년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됐을 뿐 아니라 그 죽음조차 차가운 납골당에서 확인하게 된 마이듬의 황망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바닥에 주저앉아 눈을 질끈 감고 있던 이듬이 가슴을 쥐어뜯으며 폭풍 오열하면서 참아왔던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이어 검사인 이듬이 두 명의 감찰관 앞에서 조사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죽지 않은 독종 마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선을 끈다. 과연 그녀는 왜 감찰관 앞에 앉게 된 것인지,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9회에서는 꿈 속에서만 봤던 엄마 곽영실을 납골당에서 마주한 마이듬의 슬픔과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희미하게 드러나던 과거 곽영실의 비밀들이 더욱 선명해지며 점점 변해가는 마이듬의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니 끝까지 그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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