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두류초등학교(교장 최주성) 학생들이 매달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사진)을 펼쳐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두류초 3학년부터 6학년까지 7개 학급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 대구평안교회 부설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해 5학년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연봉사를 한 것이 어르신들에게 호응이 좋아 다른 학급으로도 확대됐다. 학교 측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편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노래, 악기 연주를 비롯해 자기들의 장기를 친구들과 공연을 하고, 동화책도 읽어드리고 종이접기도 함께하며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어깨를 주물러 드리거나 말벗을 해드리며 손자손녀 역할을 대신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고 또 오라고 말씀하시니 기분이 참 좋았다. 그날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서 저녁에 전화도 드렸다. 그리고 앞으로 자주 찾아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주성 두류초 교장은 "학생들이 어르신과 만나면서 조손관계 정립과 함께 인성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이라며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의 기쁨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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