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별이 뜬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9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7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지난 9월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대학생 연주자 5명이 류명우(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연주한다.
첫 무대에서는 헨델의 '모음곡 D장조'를 김지현(경북대'트럼펫)의 연주로 감상한다. 5곡으로 된 정통 바로크 형식의 모음곡으로, 트럼펫의 시원한 음색과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서예인(계명대'바이올린)이 협연한다. 서정적 선율 속에 뜨거운 열정이 깃든 곡으로 브루흐가 남긴 세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널리 연주된다.
후반부에는 유일한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박준웅(계명대'클라리넷)와 조행지(계명대'클라리넷)가 크로머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클라리넷의 풍부한 음색을 하모니로 느낄 수 있는 무대다.
마지막 무대는 심승엽(계명대'피아노)이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장식된다. 네 대의 호른으로 시작되는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으로 러시아풍 주제를 사용한 슬라브 느낌의 중후함과 관현악 색채감이 특징이다. 전석 무료,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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