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몇 잔 줄여 아이들 밝은 모습 보고파"
권령경(23) 씨가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기획한 '1% 나눔 클럽, 1004의 기적' 161호 천사가 됐다. 대학생인 권 씨는 자원봉사를 하며 용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권 씨는 "우연히 자원봉사를 하면서 주변에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만나게 됐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는 처지이지만 한 달에 커피 몇 잔만 줄여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 나눔 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주는 인재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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