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선수 원한다"면서 오승환에 대한 언급 없어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강력한 마무리투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6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최근 며칠간 구원투수의 에이전트들과 연락하는 데 시간을 보냈고, 계약 내용 협상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매덕스 신임 투수코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오래 살아남는 팀을 보면 대체로 강력한 마무리투수를 갖고 있다"며 세인트루이스가 새 마무리투수를 영입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6년부터 두 시즌을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오승환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오승환은 마무리투수와 불펜을 오가며 메이저리그 통산 7승 9패 39세이브 21홀드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지난봄에 오승환과 계약 연장을 논의했다. 그 이후로는 없었다"고만 전했다.
구단이 일단 FA 시장을 관심 있게 살펴보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올 시즌 세이브 2위(41세이브)를 기록한 그레그 홀랜드(콜로라도 로키스)를 마무리투수 최대어로 꼽았다.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32세이브)와 브랜던 킨츨러(워싱턴 내셔널스'29세이브)에게도 관심을 기울였다. 앤서니 스와잭(밀워키 브루어스), 브라이언 쇼(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브랜던 모로(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은 셋업맨 후보로 거론됐다.
이 매체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56세이브를 거둔 오릭스 버펄로스의 히라노 요시히사도 세인트루이스의 레이더망 안에 있다고 보도했다. 히라노는 FA 신분이어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비용을 지출할 필요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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