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입니다. 수능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해야 수능 1교시인 국어 영역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까요?
▶김상원 멘토=국어 영역은 수능시험의 시작입니다. 아울러 수험생의 긴장도가 가장 높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때 국어 영역의 문제가 잘 풀리지 않거나 아는 문제를 실수라도 하면 수험생들은 당혹감과 두려움에 빠져 남아 있는 수능시험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에 전략을 잘 짜서 국어 영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취약 부분에 집중하는 마지막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수능 기출문제나 6월과 9월 모의평가 문제들을 다시 살펴보고 틀렸던 부분이나 취약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합니다. 특히 오답 노트나 개념 정리 노트 등을 보며 실제 수능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EBS 수능 교재를 활용하여 최종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합니다. 특히 문학 파트는 EBS 교재에 나왔던 작품이 그대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EBS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 문학'과 '수능완성'에 나오는 작품들을 반드시 한 번 훑어보고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보내야 합니다.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는 실전과 같이 국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수능 당일에 미리 맞추어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점수대별 학습 전략을 살펴보면 상위권은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해 대비를 하되, 문단 분석을 통해 짧은 시간에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위권은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본 개념과 이론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EBS 수능 연계 교재로 반복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고 문제의 유형이 거의 고정적인 화법, 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쉬운 문제는 반드시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의 화법'작문과 문학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수능 당일에 자신의 몸 상태를 최고조로 올리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신체적 리듬을 수능 시간 일정에 맞도록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수능은 장시간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스트레칭, 가벼운 달리기나 도보를 해서 집중력 유지를 위한 체력을 길러 나가야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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