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한국인 장학생 오디션'에서 소프라노 김건희 씨를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프라노 김건희는 계명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신인성악가 콘서트'(2016),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마술피리'(2016), '코지 판 투테'(2017)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앞으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의 2018/19시즌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문화예술기획사 WCN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2019/20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오페라에 데뷔할 기회도 확보했다.
이번 오디션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독일의 세계적인 극장 베를린 도이체오퍼, 문화예술기획사 WCN과 손잡고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를 선발하고자 개최한 전국 규모 오디션이다. 지난해 오디션에서 선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에 파견한 베이스 바리톤 김병길은 재계약을 마쳤다.
배선주 대표는 "젊은 성악인들을 선발하고 육성하고자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외국 극장으로 이들을 파견해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성악가뿐만 아니라 제작진을 다른 극장으로 보내는 등 교류를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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