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언론인회(회장 우정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대구 팔공컨트리클럽에서 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동화 속 언론인 초청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소프라노 황정희 씨와 바리톤 임용석, 테너 차경훈, 피리 강유정(대구국악원장) 씨 등이 출연했으며, 오페라 클래식, 가곡, 국악과 함께 공연 전 해설을 더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회가 됐다. 특히 이날 피날레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선곡, 명품 단풍이 절정을 이룬 팔공산의 가을 정취를 더했다.
우정구 회장은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여 이 자리를 빛내주심에 감사하며, 다음에는 더 많이 준비하여 다양한 볼거리로 찾아뵙겠다"고 했으며,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과 변태석 전 TBC 사장은 "멋진 가을 단풍을 자랑하는 팔공산의 골프장에서 이렇게 음악의 장을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회원님들이 기억 속에 팔공컨트리클럽의 아름다운 가을 경치와 음악의 즐거움을 품고 가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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