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드림4 대구, 고교생 파이터 이영훈 웰터급 승리 "고등학생은 강하다"

입력 2017-10-31 15:33:15

TFc 드림4
TFc 드림4

고교생 파이터 이영훈(17, 파주 팀에이스)이 'TFC 드림 4'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TFC 드림 4 웰터급 김병조(31, 대구 청호관)에 상대해 3분 11초 만에 암바 서브미션으로 항복을 받아냈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아마리그에서 5승 3패를 기록한 이영훈 선수는 TFC 드림으로 프로 첫 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 없이 그라운드전으로 돌입한 두 선수는 포지션 역전을 반복했다. 타격과 압박으로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던 중 이영훈 선수는 상대의 팔을 붙잡아 관절을 꺽는 공격을 펼졌다. 이에 김병조 선수에 항복을 받아냈다.

이영훈 선수는 귀여운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우승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영훈 선수는 "고등학생은 약하지 않다. 고등학생은 강하다"라 소감을 남겼다.

[TFC DREAM 4 '이민주 대 김주환' 결과]

14경기: 이민주 < 김주환 (판정 0-2) * - 60kg 계약

13경기: 홍준영 > 방재혁 (판정 3-0)

12경기: 최제이 > 김은하 (판정 3-0)

11경기: 박경수 > 박종헌 (TKO 2R 3:24)

10경기: 김병조 < 이영훈 (암 바 1R 3:11)

09경기: 이진세 > 양성운 (판정 3-0) * -64kg 계약

08경기: 박문호 < 안경준 (1R 1:31) * -74kg 계약

07경기: 우정우 < 오협찬 (KO 1R 0:15)

06경기: 윤진수 > 이준혁 (TKO 2R 2:33)

05경기: 박연화 < 박시윤 (판정 0-3)

04경기: 김상원 > 김동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9)

03경기: 강신호 > 김범준 (다스초크 2R 3:57)

02경기: 어선경 < 김태균 (암 바 1R 1:47)

01경기: 지현영 > 문국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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