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삼성현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전국 아마추어 탁구 동호인 잔치인 '제5회 경산 삼성현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개인단식 남자(선수부~4부)에서 최인상, 여자(0~3부)에서 노옥미, 단체전(혼성 3인)에서 경주탁구A, 단체전(혼성 5인)에서 더블유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노옥미(원탁구)는 개인 단식에 이어 단체전(여자 3인)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2관왕, 더블유는 단체전(혼성 5인)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산시체육회와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경산시탁구협회가 주관해 28, 2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과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 1천여 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친선과 우정을 쌓았다.
특히 29일에는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 안재형(53) 감독이 이 대회 경기장을 찾아 탁구 동호인으로부터 환영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많은 탁구 동호인이 안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는 등 인기가 여전했다. 안 감독은 "이렇게 많은 탁구 동호인이 대회에 참가해 시합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고 기분이 좋았다"면서 "이 같은 힘이 한국 대표 선수를 비롯해 엘리트 탁구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산시탁구협회 관계자는 "경산이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이 태어난 유서 깊은 고장이라는 것을 알리는 이 대회는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출전하며 대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경북탁구협회 김민수, 박자영 이사 등과 경산시탁구협회 서임성 이사 등은 깔끔한 경기 진행으로 이번 대회를 더욱 빛냈다. 또 스포츠 7330자원봉사단 경산 4기 회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와 탁구 동호인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과 최덕수 경산시의회 의장은 "삼성현의 고장 경산에서 탁구 동호인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탁구인 상호 간 친선 도모와 우정을 쌓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를 주관한 경산시탁구협회 권중석 회장은 "탁구를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우승자와 우승팀.
▷선수부∼4부: 최인상(서임성클럽) ▷5부: 강병국(안동챔프) ▷6부: 권택수(더원) ▷통합: 김동환(서임성클럽) ▷초심부: 이윤택(패밀리) ▷0∼3부: 노옥미(원탁구) ▷4∼6부: 정원희(원탁구) ▷통합: 김윤희(CFS) ▷초심부: 이순교(부림) ▷혼성: 경주탁구(도효주'김태현) ▷초심부: 백현숙클럽(김종인'정미향) ▷혼성3인: 경주탁구A(남성관'김형준'김홍근) ▷혼성5인: 더블유(정은미'이은영'서유금'이주호'이미화) ▷여자3인: 원탁구(노옥미'정원희'박은희) ▷문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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