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사진전 조지영 씨 '내연구곡' 대상

입력 2017-10-30 19:39:51

경북도 주최 본사 주관

'2017경상북도관광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조지영 씨의 작품 '내연구곡'

입상 19'입선 30점 발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주관한 '2017경상북도관광사진공모전'에서 조지영 씨의 작품 '내연구곡'(사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매일신문은 이달 27일 실시한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등 입상작 19점과 입선작 30점이 뽑혔다고 30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경주 남산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촬영한 손무웅 씨의 '노을 속 삼층석탑'이, 2점을 뽑는 우수상에는 김동일 씨의 '선유줄불놀이'와 김보민 씨의 '일출'이 각각 선정됐다. 그 밖에 곽경보 씨의 '주왕산 대전사' 등 가작과 입선작이 뽑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9월 1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경북의 관광지를 소재로 한 사진공모전 작품 접수를 시작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약 8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입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대구 계산성당 문화관 3층에서 윤국현 대구대 시각디자인대학원 교수와 안판종 광주사진대전 초대작가, 신주철 대구시전 초대작가, 강문배 달성문화원 부원장 등 5명의 사진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공개리에 가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 교수는 "주최 측이 공모 요강에 명시한 대로 창의성과 지명도,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벌였다"면서 "대상작품인 '내연구곡'은 경북 동남권의 명산 내연산 계곡의 빼어난 경관을 기교 없이 잘 표현한 작품으로 뛰어난 지명도와 창의성(독창성)이 주최 측의 의도와 잘 맞아떨어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최우수상인 '노을 속 삼층석탑'도 문화재가 산재한 경주 남산에서 고고하게 우뚝 서 있는 탑의 모습을 석양과 함께 잘 표현해 지명도와 예술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이번에 뽑힌 입상작들은 전시용 액자로 제작되어 반월당 지하 메트로 분수광장에서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전시된다. 자세한 공모전 결과는 매일신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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