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스펙 사교육? 학교서 완벽 대비!
실험·체험 학습 아낌없는 지원
R&E·전공 심화 독서 프로그램
체계적인 봉사·인성·진로 교육
2012년부터 수시 눈부신 성과
1954년 개교한 상주고는 '육영, 향토개발, 인재양성'을 교육이념으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한 발 앞서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상주고는 경상북도 지정 '자원봉사 모범학교'이자 경북교육청이 지정한 '과학중점학교'다. 최근에는 2014년 수능 경북 자연계 수석 배출, 매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전통의 명문 사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주고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는다. 학교는 학생 스스로 자기 적성을 발굴하도록 이끌며, 관심 분야의 심화학습을 통해 소논문 및 R&E 보고서 작성 등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유도하고 있다.
◆체험을 통해 배우는 '과학중점학교'
상주고의 과학중점과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실험, 체험 학습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원하는 과학중점과정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체험을 통한 배움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은 매년 가을 동아제약 연구소 및 천안공장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신약 개발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를 통해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물론 이공계 분야로의 진로를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된다. 올해 역시 과학중점반 학생들 이 동아제약과 일본 메이지 세이카 파마(Meiji Seika Pharma)의 합작회사인 DM 바이오를 견학해 국제적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신약 개발의 현장을 체험했다. 상주고는 미생물 배양, 항균활성 실험 등을 위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담수생물자원 연구 교실을 방문해 각종 실험을 하면서 다양한 물질을 탐색한다. 김상열(1학년) 학생은 "담수생물자원 연구 교실을 통해 주변에 늘 있는 낙동강을 실험과 연관해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학교는 예천천문대 천체관측프로그램, 국립대구과학관 창의과학캠프, STEAM 심화탐구교실, 서울대 생명과학 체험학습 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주중에는 생명과학 동아리 'M&M', 화학실험 동아리 'CBMass', 천체관측 동아리 'SeeStar' 등 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며, 직접 실험을 준비하고 수행하는 활동을 통해 과학중점고에서만 가능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경북교육청의 'SW 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학습도 가능해졌다. 학생들은 C언어, 파이썬,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학습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이들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기계가 움직이는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익히고 있다.
◆학교 프로그램만으로 학종 OK
상주고는 2014학년도 수능 자연계열 경북 수석을 비롯해, 2016·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전 영역에서 2문제만 틀린 수능 고득점자를 배출하는 등 학력 수준이 높다. 2012년부터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상주고에는 현직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R&E 프로그램, 20여 개의 전공심화 동아리 및 학생들이 스스로 조직 운영하는 70여 개의 자율동아리가 있다. 또한 수학 페스티벌, 전공심화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내대회가 운영돼 별도의 학교 프로그램만으로 충실한 학종 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1, 2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중 진행하는 전공심화 계절학기 운영은 최상위권 학생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겨울방학에는 지역 다른 학교와 공동으로 학생활동 중심의 심화·전공 기초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원하는 학습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했다.
◆꿈과 끼를 살리는 진로·인성 교육
상주고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진로 교육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신입생들은 상주 향교의 인성 예절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재학생들은 경북자원봉사센터로부터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안내받으며 체계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 방문 체험, 대학 교수 초청 전공 특강, 전문직업인과의 대화, 대학생 선배 멘토링, 영상제, 연극제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진로별 맞춤식으로 대입을 준비하도록 한다.
박근조 교장은 "상주고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사교육 없는 학교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하는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고,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공정하게 평가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자세히 기록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며 "학생, 교사들의 이 같은 노력은 분명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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