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서 찾는 해외취업의 길
일본·호주 21개 기업 참여 '성황'
영진전문대학이 재학생은 물론 지역 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대학 대학일자리센터는 24, 25일 대학 정보관 등에서 일본과 호주의 21개 기업 인사 60여 명을 초청해 '2017년 해외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대학이 자체적으로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다.
참여 기업은 글로벌 인터넷쇼핑 사업을 펼치고 있는 라쿠텐과 GMO클라우드 등 일본 대기업 2개사를 포함한 IT 분야 10개사,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 등 기계전자 분야 5개사,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시드니 더 그레이스호텔 등 관광서비스 분야 6개사이다.
일본 IT 기업 10개사 관계자 30여 명은 24일 대학을 찾아 이 대학 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 예정 재학생들의 졸업 프로젝트 발표(일본어)를 참관했다. 이어 기업 설명회와 함께 프로젝트 발표에 참가한 학생들을 그룹별로 나눠 사전 면접도 실시했다. 25일엔 1개 기업과 재학생 1명씩 심층면접이 진행됐다.
채용을 확정 지은 일본 기업에선 채용 내정식과 환영회도 마련했다. 일본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 기계 분야 인력 운영 전문회사인 ㈜리크루트R&D스테핑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재학생(일본기계자동차반) 22명에 대한 채용을 확정 짓고, 25일 오후 채용 내정식을 가졌다. 이 회사 마츠바라 사장이 직접 방문,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며 예비 신입사원 환영회도 열었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 해외 취업은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확보하려는 해외 기업들이 많이 찾아줘 앞으로 해외 취업에 더욱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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