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치유의 메시지 시각언어로 재해석
'자연 치유' '그린 메시지'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는 임경호 작가의 개인전이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자연 치유'(Natural Healing)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임 작가는 수묵으로 그리고 컴퓨터로 색깔을 입힌 디지털 열전사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자연의 하모니를 디자이너의 독특한 시각언어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션이다.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면서 관조하는 대상을 몇 가지의 상징 매개를 등장시켜 유희적으로 표현했다. 나무와 꽃, 새, 뱀 등의 생명체들이 수군대는 소리, 바람과 햇살, 비를 보고 접한 감동과 재미, 설렘을 은유적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임 작가는 "자연에는 조금만 북돋우거나 그대로 두면 자정 능력을 발휘해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 때문에 병든 환경에 자정 능력을 강화할 길을 찾자는 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인 임 작가는 디자이너이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29일(일)까지.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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