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술 마신 男 흉기로 살해

입력 2017-10-27 00:05:01

성주경찰서는 25일 오후 8시쯤 성주군 초전면 백천 둔치에서 자신의 아내와 술을 먹었다는 이유로 A(44'성주군)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B(54'성주군)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B씨는 성주 초전면 한 식당에서 A씨를 발견하고 사흘 전 자신의 아내와 술을 먹은 것에 대해 실랑이를 벌이고 폭행을 했다. 또 식당에서 나온 B씨는 인근 백천 둔치로 와서 2차 폭행을 한 뒤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은 성주군 모 병원에서 B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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