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포상식·총회

입력 2017-10-27 00:05:01

25일 영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5일 영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 및 나눔봉사단 총회'에서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모금회 제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따뜻한 연말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7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 및 나눔봉사단 총회'를 열었다.

영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상식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신현수 경북모금회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춘희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 명예단장, 김영석 영천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유공자,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모범을 보인 유공자 52명에 경북도지사 표창(전현옥 경산시 복지정책과 외 21명), 경북도의회 의장 표창(㈜현대강업 외 2명), 경북지방경찰청장 표창(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외 2명),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삼화피앤씨 외 30명)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희망2017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따뜻한 지역 공동체 구현에 힘쓴 김천시와 울릉군을 최우수, 영주시'문경시'의성군'영양군을 우수 시'군으로 각각 선정, 표창했다.

2부 '나눔봉사단 총회'에서는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모범을 보인 경산시'칠곡군 봉사단 등 4곳을 최우수'우수 봉사단으로 선정, 표창하고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명예단장 표창(신향순 예천군 봉사단장 외 1명),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표창(최희진 영천시 봉사단원 외 1명)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된 순간 "우리 아들처럼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운 이들을 도와달라"며 2012년 1월부터 매달 10만원씩, 지금까지 660만원을 기부한 칠곡 하늘정원의 이정복(68) 대표 등 소규모 가게나 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수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일반 시민이 유공자로 대거 선쟁돼 눈길을 끌었다.

신현수 경북모금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유공자와 모든 분들이 경북도의 진정한 나눔 영웅이다. 따뜻한 선행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음 달 20일부터 시작되는 '희망2018나눔캠페인'에서도 경북 특유의 상부상조 정신이 올겨울 빛을 발해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이끄는 수많은 영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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