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따뜻한 연말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7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 및 나눔봉사단 총회'를 열었다.
영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상식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신현수 경북모금회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춘희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 명예단장, 김영석 영천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유공자,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모범을 보인 유공자 52명에 경북도지사 표창(전현옥 경산시 복지정책과 외 21명), 경북도의회 의장 표창(㈜현대강업 외 2명), 경북지방경찰청장 표창(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외 2명),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삼화피앤씨 외 30명)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희망2017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따뜻한 지역 공동체 구현에 힘쓴 김천시와 울릉군을 최우수, 영주시'문경시'의성군'영양군을 우수 시'군으로 각각 선정, 표창했다.
2부 '나눔봉사단 총회'에서는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모범을 보인 경산시'칠곡군 봉사단 등 4곳을 최우수'우수 봉사단으로 선정, 표창하고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명예단장 표창(신향순 예천군 봉사단장 외 1명),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표창(최희진 영천시 봉사단원 외 1명)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된 순간 "우리 아들처럼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운 이들을 도와달라"며 2012년 1월부터 매달 10만원씩, 지금까지 660만원을 기부한 칠곡 하늘정원의 이정복(68) 대표 등 소규모 가게나 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수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일반 시민이 유공자로 대거 선쟁돼 눈길을 끌었다.
신현수 경북모금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유공자와 모든 분들이 경북도의 진정한 나눔 영웅이다. 따뜻한 선행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음 달 20일부터 시작되는 '희망2018나눔캠페인'에서도 경북 특유의 상부상조 정신이 올겨울 빛을 발해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이끄는 수많은 영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