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끝내 류현진을 월드시리즈 로스터(25명)에서 제외했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로스터 25명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투수진에 변동은 있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불펜 등판이 가능한 우완 브랜던 매카시였다.
류현진은 커티스 그랜더슨, 카일 파머, 브록 스튜어트,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스와 함께 예비 엔트리로 분류됐다. 로스터에 포함한 25명 중 부상자가 나와야 월드시리즈에서 뛸 수 있다. 류현진은 팀 동료와 동행하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매카시도 선발 자리가 익숙한 투수다. 하지만 올해에도 3차례 구원등판한 적이 있다.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류현진에게 불펜 전환은 위험할 수 있다. '활용도' 차이가 월드시리즈 로스터 진입과 실패의 차이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