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는 패했지만 기성용의 풀타임이 반갑다.
스완지 시티는 25일(한국 시간) 맨유를 상대로 홈 구장인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FL 카라바오 컵(리그컵)' 4라운드(16강) 경기를 펼쳤다.
스완지 시티는 제시 린가드에 두 골을 내주며 2-0으로 패하며 안타깝게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날 시즌 첫 선발 경기를 치른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스완지시티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10월 15일, 리그 8라운드 허더스필드전 17분 출전, 이어 지난 9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출전, 45분을 소화하며 몸 상태 회복을 알렸다.
이날 리그컵 경기에서는 시즌 첫 선발 출전까지 이뤄내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기성용은 총 43번 패스를 시도해 38번을 성공시키며 89% 패스 성공률을 보였고 공수를 오가며 찬스 메이킹에 가담했다. 골 기회를 만들며 뛰어난 경기력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기성용은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6.6점의 평점을 받았다. 이는 6.9점을 받은 호른에 이은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리그 2승 2무 5패 승점 8점으로 15위에 랭크돼있다. 리그 중위권 진출을 노리는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활약과 함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완지시티는 오는 28일 23시, 아스널과 리그 10라운드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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