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말까지 1,094억원 회수…시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영향
대구가 전국에서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가장 활성화된 도시로 나타났다. 대구시민과 타 지역민의 대구 전통시장 이용이 활발해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대구의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2012년부터 올해 9월 말(누계)까지 총 3천6억원, 총회수액은 4천20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액에서 회수액을 뺀 이익금은 1천14억원으로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구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897억원, 회수액은 1천246억원으로 회수액이 판매액을 훨씬 웃돌았다. 올해는 9월 말까지 판매액 897억원, 회수액 1천94억원으로 역시 전국 18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대구 온누리상품권 유통이 활성화된 배경은 대구시의 지속적인 전통시장 특성화 노력과 대기업 유통업체, 식자재마트 등에 대한 확장 억제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1전통시장 1특성화'를 추진해왔으며, 2015년부터 글로벌 명품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골목형 시장, 청년상인 지원 등 26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서문시장 경우 2015년 중소기업청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서문야시장을 조성, 대구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는 상권을 상실한 전통시장에 프랜차이즈협회, 상인들이 힘을 합쳐 전문 먹거리 타운으로 변모시킨 사례다.
시는 또 다음 달 남구 현충로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상인들을 위한 교육장, 실습장, 창업발전소 등 현대적 지원시설을 갖춘 상인교육관을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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