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니어산업 30만 달러 수출 계약

입력 2017-10-23 00:05:03

150개사 참여 박람회 폐막, 의료제품 전시·체험관 운영

20~22일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 전경. 대구시 제공
20~22일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 전경. 대구시 제공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시니어시장을 선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17년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가 22일 폐막했다. 20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 및 기관 150개사(250부스)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을 위한 정책설명회 및 전문 세미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 예방교육과 노인미술 행사 등이 열렸다.

동구 의료 R&D지구 내 보원덴탈, 3H, 마이크로엔엑스 등 5개사는 연구개발특구관을 조성해 첨단 의료제품을 전시했고 정신건강, 스트레스, 피로도, 청력검사 등에 걸쳐 어르신 체험공간을 함께 운영했다. 또 지역 의료기기업체의 판로 개척을 위해 보건소장, 치매센터, 병원 관계자 30여 명과 박람회 참가 기업 30개사의 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집트 등 해외 바이어 20명이 방문해 박람회 참가업체 및 지역업체 30개사 등과 수출상담을 진행, 300만달러의 MOU와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전시장을 찾은 중국북경노년학회 쩌우쥔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 시니어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이 전시돼 깊은 감명을 받았다. 중국에는 2억4천만 명의 노인 인구가 있어 중국시장에 맞는 시니어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대구를 많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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