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애인아시아론볼선수권, 한국 금8·은3·동4

입력 2017-10-21 00:05:01

대구 출신 이미자 B7 단복식 금·은

2017 제1회 대구장애인아시아론볼선수권대회가 19일 5일간의 열전의 막을 내렸다. 아시아 최초의 지역선수권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B6 남자복식 이태식'장준헌 조가 금메달을 따는 등 8개 전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 아시아 론볼의 강국임을 재확인했다. 대구 선수 중 유일하게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미자는 B7 여자단식에서 금메달, B6'7통합 여자복식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신경식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제1회 장애인아시아론볼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론볼이 더 발전해 세계론볼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패럴림픽에도 재진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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