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사유화 248건으로 촤다…태권도 야구 축구 종목 톱3
폭력과 금품수수, 승부조작 등 스포츠계 각종 비리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비리신고센터를 설립한 2014년 이후 올 8월까지 총 742건의 스포츠 비리가 신고됐다. 이 가운데 조사를 마친 559건 중 수사기관으로 송치되거나 징계처분이 내려진 사안은 12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274건, 2015년 197건, 2016년 209건, 올해는 8월까지 62건의 스포츠 비리가 신고됐다. 유형별로는 조직 사유화가 2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승부조작(편파판정)이 87건, 폭력 30건, 입시 비리가 21건 순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태권도(106건), 야구(71건), 축구(63건)가 톱 3를 차지했다. 빙상(22건), 아이스하키(15건), 스키(10건), 봅슬레이(4건) 등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종목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곽상도 의원은 "매년 스포츠 비리가 끊이지 않고 이에 대한 지적도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조치는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며 "스포츠만큼은 모두가 공정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바램을 실현하기 위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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