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3위로 성적 부진, 추석 연휴 반납하고 훈련 매진
대구시체육회가 오는 20일부터 7일간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순위 한자릿수 진입에 도전한다. 최근 3년간 13위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대구는 이번 대회에 46개 전 종목에 총 1천453명(선수 1천83'임원 370명)의 선수단을 파견, 다른 시도와 실력을 겨룬다.
대구는 종합 순위 한자릿수 목표 달성을 위해 궁도, 태권도, 롤러, 양궁, 보디빌딩 등 강세 종목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단체 종목인 럭비,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의 경기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경쟁팀들에 대한 전력을 철저히 수집, 분석해 상대팀을 대비한 가상훈련을 하는 등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했다.
특히 이번 체전에선 최근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선 레슬링 류한수(삼성생명) 및 육상 김병준(국군체육부대)의 5연패와 대구시청 사이클팀 간판인 김원경 선수의 대회 3연패가 점쳐지고 있다. 또 테니스 장수정(대구테니스협회)의 4연패 및 높이뛰기 김두용'복싱 김진혁(이상 대구체고 3), 레슬링 김관욱(국군체육부대, 우슈 임승창(대구시청)), 골프 남자 일반 단체전의 3연패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타이페이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획득한 롤러 최광호'신소영(이상 대구시청), 태권도 이승환(한국가스공사) 등의 선전도 예상된다.
권오춘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구시와 교육청, 시체육회, 종목단체가 하나로 뭉쳐 종합 순위 한자릿수 진입을 위해 사활을 걸고 체전을 준비했다"며 "특히 시체육회와 교육청에서 성적 포상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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