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 주연의 영화 '챔피언'이 지난 9일 촬영에 돌입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전설의 선수 마크와 그를 통해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 갑자기 등장한 여동생 수진의 뒤집기 한판을 그린 이야기다. 한국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팔씨름을 소재로 각자의 꿈에 도전하는 매릭적인 캐릭터들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챔피언을 꿈꾸는 전설의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뜨거운 열정과 카리스마 뒤로 온정을 숨긴 마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돌아가는 삼류 프로모터 진기 역엔 권율이 발탁됐다. 자신만의 독보적 매력으로 사랑받는 한예리는 마크 앞에 나타난 여동생 수진을 연기한다.
크랭크인을 앞두고 지난 1일 진행된 리딩 현장에선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케미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마동석은 "어렸을 때 실베스터 스탤론의 '오버 더 톱'을 보고 나중에 배우가 되면 꼭 팔씨름 선수 역을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권율은 "모두의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한예리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설렌다"고 고백했다.
'챔피언'은 오는 2018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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