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산어촌 개발 총력, 정부 공모사업비 205억 확보

입력 2017-10-18 00:05:01

재정 큰 부담 없이 추진, 농촌중심지활성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 추진

칠곡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서 사업비 20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칠곡군은 이 공모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천139억원의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큰 지방재정 부담 없이 지역발전의 틀을 다져갈 수 있게 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은 주민이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구분되며 국비 70%가 지원된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왜관읍(120억원)과 가산면(50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동명면 가천리(5억원)와 약목면 동안리(5억원)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지천면 연호2리(6억원)와 석적읍 유학지(10억원) 외 4개 지역 기초생활인프라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1억원) 등이며 경북도 내 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이다.

특히 왜관읍은 '중심지활성화사업 통합지구'로 선정된 전국 3곳 가운데 한 곳으로,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왜관읍 통합지구는 중심지 기능 확충을 통한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중심지 서비스 수용 확대를 위해 배후마을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활발했던 전성기를 다시 한 번 되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칠곡군에서는 6개 읍'면에서 중심지활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공동체 거점시설, 다목적 복지회관, 공영주차장, 인문학거리 조성, 마을연결도로 정비, 체육공원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칠곡시 승격에 대비한 도시기반 시설이 착착 갖춰지고 있는 것. 왜관읍은 2016년 이미 준공됐고, 가산면은 올해 예산이 확보돼 칠곡군 8개 읍'면 전부에서 중심지활성화사업이 진행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활발하게 진행 중인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칠곡군의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공모를 통한 사업비 확보는 칠곡군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다. 각종 공모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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