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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2시 31분쯤 봉화군 봉성면 금봉리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단독주택 한 동(90.17㎡)과 집안에 있던 가전제품, 고추건조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영주소방서는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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