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발걸음마다 희망나눔도 쌓여갔어요"

입력 2017-10-15 19:22:19

경북대한적십자사 자선걷기, 포항해맞이공원 5천여명 참가

14일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일대에서
14일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제8회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가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14일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적십자봉사원, 적십자청년단원 및 지도교사, 일반시민, 학생 등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주최하고 대구은행 사회공헌재단, 농협 경북지역본부, 포항시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김순견 경상북도 정무실장, 이강덕 포항시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등 많은 인사가 참가했다.

이번 '1m 1원 자선걷기 행사'는 올해 8회째로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5㎞를 걸으며 1미터에 1원씩(5㎞, 5천원) 기부하게 되며 모금액은 경북도 내 '희망풍차' 위기가정 지원에 사용된다.

강보영 적십자 경북지사 회장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돕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건강도 챙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일대에서는 한울림 난타'색소폰 공연을 비롯하여 야광팔찌 만들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응급처치법 체험, 보건 캠페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순견 경북도 정무실장은 "오늘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우리 사회가 더욱더 훈훈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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