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 소속
노래'율동 제공 '선비 꿈…' 진행
어린이집'유치원서 사랑 독차지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리 언니 못지않게 아이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독차지하는 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김양화(30'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 주무관. 그는 영주시가 호기심 많은 어린이에게 궁금증을 해결해주고자 추진하는 '선비 꿈 틔움' 프로그램 진행자다.
'선비 꿈 틔움'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관공서'와 '선비'란 주제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끄는 노래와 율동, 시청각 자료 등 체험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견학프로그램은 소문을 타면서 지역 25곳(720여 명)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올해 견학 일정을 모두 예약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런 배경에는 김 주무관의 아이디어와 부단한 노력, 그리고 남다른 친화력이 자리한 덕이 크다. 인사예절과 올바른 행동 찾기, 아이들의 꿈을 담은 선비 인성함양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시청각 자료, 시장 집무실 책상 기념촬영 등도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월 공직에 첫발을 디딘 김 주무관은 직장 내에서 웃음 전도사로 통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화기애애한 사무실 분위기를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여서다.
안상모 영주시 홍보전산실장은 "김 주무관은 모든 일에 열정을 보여 동료 직원에게 본보기가 된다"며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특유의 쾌활함으로 어린이집 원생들에게까지 인기가 폭발적"이라고 했다.
김양화 주무관은 "영주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는 데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른 지방자치와 선비놀이 체험을 경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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