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고교생의 사교육비 지출이 전국에서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대구 중남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6만5천원이었다. 이는 서울 35만2천원, 경기 27만9천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어 대전 25만7천원, 부산 25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학교 급별로는 중학교가 27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26만2천원, 초등학교 24만1천원 순이었다. 또 지난 5년간(2012~2016년) 사교육비 증가율은 서울(12.8%), 경기(12%), 부산'충북(11.3%) 순으로 높았다.
곽 의원은 "초등학생 한 과목 학원비만 해도 30만~40만원은 보통인데 이 통계를 그대로 믿는 학부모들은 없을 것"이라며 "역대 정부에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쏟아냈지만 결국 실효성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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