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북 가정폭력 신고 37% 늘었다

입력 2017-10-12 00:05:00

10일간 하루 평균 38건 신고

추석 연휴 기간 경북지역 가정폭력 신고가 평상시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10일간 가정폭력 신고는 일일 평균 38건에 달해 평시 27.7건보다 37.2%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수사인력과 현장 출동 경찰관을 동원, 적극적인 현장 대응에 나서 현행범 체포 9건, 응급조치 15건, 임시조치 2건, 상담소'병원 연계 59건을 처리했다. 또 연휴기간 아동 15명, 장애인 13명, 치매노인 9명의 실종 사건을 접수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가정폭력 증가에 대비해 상습 신고가정 사전 모니터링, 해바라기센터'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긴밀한 협력, 긴급의료병원 지정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피해가 큰 강력범죄 없이 연휴를 보냈다"고 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가정폭력에 따른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 피해 회복을 위해 확대예방경찰관을 중심으로 자치단체와 지역사회와 협력, 의료'법률'생활 등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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