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으로부터 북한의 공격과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보고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인사들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매티스 장관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보고와 논의의 초점은 어떠한 형태의 북한 공격에도 대응하고, 필요하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다양한 옵션(a range of options)들에 맞춰졌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다양한 옵션'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북 군사 옵션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침 미군은 군 수뇌부의 브리핑 직전인 10일 밤(한국시간) 한반도 상공에 전략무기인 B-1B '랜서' 장거리전략폭격기 편대를 또 전개하는 등 무력시위를 펼쳐 이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여기에 미국의 최신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싼(SSN 770)과 유도 미사일을 장착한 오하이오급 잠수함인 미시간(SSGN 727)이 잇따라 한국에 입항했거나 곧 도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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