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뜻? "거대백악종 유전될 확률 거의 없다는데" 일부 누리꾼 의혹 제기

입력 2017-10-11 14:29:16

어금니아빠 뜻, 거대백악종 /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어금니아빠 뜻, 거대백악종 /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어금니 아빠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씨 부녀는 거대백악종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는 부녀로 지난 2006년 한 방송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이 씨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탓에 어금니가 1개밖에 없어 '어금니 아빠'로 불리며 많은 모금을 받은 바 있다.

거대백악종이란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반투명 또는 백색의 '백악질(白堊質)'이 종양으로 인해 커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종양이 자라면서 얼굴이 뒤틀리고, 이로 인해 호흡까지도 곤란해질 수 있다.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성장이 멈출 때까지 수술을 계속해야 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씨의 극악무도한 범죄에 일부 누리꾼들은 '거대 백악종을 앓고 있는 것도 거짓말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들은 "거대백악종도 거짓일수도 있을듯.. 의사 말로는 유전병이 아니고 유전될 확률 거의 없다는데", "사기 아니야..?", "병도 못믿겠다", "악마가 따로없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실제로 '거대백악종'은 희귀병 중에서도 희귀병이지만, 유전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는 게 학계의 설명이다.

한편 '어금니 아빠' 이 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여중생 ㄱ(14) 양을 살해하고 강원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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