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연구·조사 함께 진행
대구시가 11일 도시정비사업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감정원과 도시재생 관련 공동사업'연구'조사 등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게 돼 정부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정원은 1969년 설립 후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동안 8만2천 가구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수행했으며 2003년에는 도시정비사업 전문관리기관으로, 올 2월에는 도시정비사업 지원기구로 지정됐다. 2010년을 기점으로 2천600여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완료(11개)했거나 추진(36개) 중인 대구시는 감정원과 협업, 내년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감정원으로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 자문 및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또 대구 도시재생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조사에도 손을 맞잡는다. 대구 빈집 실태 및 젠트리피케이션 현황 조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감정원의 핵심 업무인 부동산가격 동향조사 및 모니터링도 대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도시재생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활용된다.
이번 협약은 올 7월부터 시와 감정원이 교감하면서 추진됐다.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감정원이 다른 광역자치단체보다 대구와의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해 이번 협약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감정원의 역량이 대구시의 도시재생사업 경험에 연계되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지역 주도 '맞춤형 재생'과 주민 간 상생인 '따뜻한 재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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