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가능
"아빠 또 놀러 와!"
한 제약회사의 TV광고에서 어린 딸이 출근하는 아빠에게 하는 말이다. 이 카피에 공감 가는 아빠라면 이번 주말 오후 아이들과 음악감상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이형근)가 14일(토) 오후 2시 챔버홀에서 아이들이 일상으로 바쁜 아빠와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할 수 있게 한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연다. 공연 주제는 아빠와 함께 악기와 노래를 배우는 '음악 시간'이다. 아빠 육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그 긍정적 영향이 수많은 연구에서 검증됐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빠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다.
프로그램은 가을철 들판을 지키는 '허수아비' 노래로 가사를 붙여 함께 부르고, 오카리나와 타악기 연주를 통해 음계, 리듬, 강약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배우도록 구성됐다. 오카리나 연주자로 활동 중인 김준우와 경북도립교향악단 타악기 주자를 지낸 이창훈, 드럼연주자 정효민, 피아니스트 이다영과 실로폰 연주자 윤선미가 연주를 들려주는 음악선생님으로서 이날의 수업을 이끈다. 아이들은 한 시간 남짓 설명과 시범을 듣고 보며 아빠와 함께, 또 아빠와 연주 실력을 겨루면서 즐겁게 보내게 된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클래식 공연장 출입이 제한됐던 어린이(36개월 이상)에게도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아빠 입장료는 50% 할인된다.
전석 1만원, 아빠는 5천원. 예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dgtickets(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티켓링크(ticketlinck.co.kr), 1588-7890. 문의 053)250-1400.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