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대응·보도자료 작성 등 배워…본사기자·현직 교수 전문강사 참여
#"언론인을 대하는 노하우를 배웠습니다. 언론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털어내고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알았습니다. 부정적인 기사나 잘못된 기사 대처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아는 계기도 됐습니다. 앞으로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미래(46'행정 6급'가흥2동 홍보담당관) 씨.
#"행정에서 하는 일을 언론사를 통해 시민에게 홍보할 방향과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신문제작 과정을 잘 몰랐지만, 교육을 통해 신문제작에서 발행까지 전 과정을 세부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신문전시관'을 통해 격동적인 역사를 시민에게 알려주는 역할도 하는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알차고 신선한 교육이었습니다." 홍성호(45'행정 6급'뉴미디어 팀장) 씨.
영주시가 언론 인식 제고와 언론인 대응 능력, 홍보 요령과 방법을 배우려고 발벗고 나섰다.
시는 각 부서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언론 인식 제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 부족과 언론 대응 미흡으로 정책 성과와 사업 실적 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고 제대로 된 홍보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9월 매일신문 2층 교육센터에서 읍면동사무소와 각 부서 언론홍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언론에 대한 이해와 기사 가치 판단 ▷기사유형별 대응 방법 ▷보도자료 작성법 ▷보도자료 작성 실습 등을 했다. 참가자들은 매일신문 편집국과 제작국, 신문전시관 등을 둘러보았고, 김연식'남재일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김재경 매일신문 교육센터장, 장성현 매일신문 사회부 차장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김태원 영주시청 총무과장은 "시가 부서별 홍보담당관제를 특색있게 운영하며 이들 직원의 언론 인식 개선, 시정활동과 시책사업, 운영 실적 등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며 "전문 언론 교육 기관이 없어 매일신문 교육센터를 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언론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털어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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