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봉화한약우불고기·송이 국밥, 선수들 허기 채운 '꿀맛 추억'

입력 2017-10-02 00:05:05

'제5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음식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안동봉화축산협동조합, 봉화한약우작목회, 전국한우협회 봉화군지부가 준비한 1천 명분의 봉화한약우 소 불고기였다. 김영진 기자

"안전하고 풍성한 먹을거리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세요."

'제5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 봉화공설운동장 먹거리 장터는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장터에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안전한 먹거리 홍보를 위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봉화군 양계단지회 등이 지역 계란 생산업체인 한스농장의 협찬을 받아 구운 초란(닭이 처음 낳는 알) 6천여 개와 송이 국밥 등이 준비됐다.

안동봉화축협 직원들은 전날부터 소고기와 양념을 버무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해 행사 당일 직접 경기장에서 조리했다. 준비된 불고기는 얼큰하고 시원한 송이 국밥과 함께 선수들의 허기진 배를 채웠다.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은 "봉화한약우는 동물복지형에 준하는 우수한 시설에서 당귀와 천궁 등 5가지 한약재가 든 사료를 먹은 한우"라며 "봉화는 예로부터 산이 전체 면적의 84%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청정산림을 갖추고 있어 축산업이 발달했고 일교차가 심해 다른 지역 한우에 비해 육질이 차지고 잡내가 덜하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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