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신인' 구구단이 싱가포르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첫 번째 해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구단은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기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구구단 라이브 쇼 인 싱가포르 2017(gugudan Live Show in Singapore 2017)' 팬미팅에서 시종일관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한류 차기 주자다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데뷔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포문을 연 구구단은 팬들의 함성 속에서 노래 '굿보이(Good Boy)'와 '미워지려 해'를 라이브 무대로 이어가며 처음 만난 싱가포르 팬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뒤이어 준비한 1부 무대는 독특한 팬 이벤트로 유명한 그룹답게 토크와 다채로운 코너로 꾸며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구단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멤버별 개인기까지 9인 9색의 다양한 매력이 버무려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
2부는 가창력을 인정받는 그룹답게 라이브 무대를 마련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를 시작으로 'Rainbow(레인보우)', '거리', 'Maybe Tomorrow(메이비 투마로우)', '일기' 등 데뷔 후 1년 3개월간의 활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기곡 퍼레이드로 꾸며졌다.
이날 3시간 가까이 무대에 선 구구단은 "첫 해외 팬미팅이라 긴장됐지만 (이렇게 불러주셔서) 굉장히 영광스러웠다"라고 감격스러워하며 "싱가포르 팬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구구단의 이번 무대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직접 신청하는 팬 요청 기반 글로벌 공연 기획 서비스인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현지 러브콜로 개최된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특별했다. 구구단은 현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첫 번째 해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난 9일 국내에서 열렸던 공식 첫 단독 팬미팅의 감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아홉 가지 매력을 가진 아홉 소녀의 극단으로 첫 선을 보인 구구단은 두 장의 앨범을 통해 '대세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구구단은 완전체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막내 라인 미나와 혜연으로 구성된 구구단 오구오구로 성공적인 첫 유닛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멤버 세정과 미나는 드라마에 해빈은 뮤지컬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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