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경북 칠곡군 미군부대 공습경보 사이렌이 30분가량 오작동해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경북소방본부와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시 30분쯤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에서 별안간 사이렌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경보에 놀란 주민의 전화가 경찰과 소방안전본부에 빗발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주민은 119에 "화재경보기 소리가 들린다"고 신고해 소방 당국이 현장에 소방차 4대와 소방관 9명을 투입하기도 했다.
사이렌 오작동은 오전 2시 5분까지 30분이 넘도록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렌 소리에 놀란 시민 신고전화가 많이 걸려왔다"며 "미군 측에 확인해보니 '비가 내리는 등 영향으로 공습경보 사이렌이 오작동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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