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장품업체, 태국서 200만달러 수출 계약

입력 2017-09-28 00:05:02

8개 업체 수출상담·전시회 에스엘씨 175만달러 납품하기로

대구지역 화장품 업체들이 'K뷰티 바람'을 타고 태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9일 태국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에 지역 8개 화장품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참가를 지원, 총 164건의 상담을 통해 200여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스크 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에스엘씨는 태국 기업인 앱 탑월드 코스와 향후 연간 35만달러, 총 175만달러 규모의 물품을 납품키로 하는 수출계약을 맺었다.

㈜제이에스케이는 현지 유통기업인 쿠주틱에 자사의 주력 제품인 밍크오일 밸벳스킨을 오는 12월쯤 수출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20만달러다.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수출상담회와 별개로 지난 23일 막을 내린 'K-뷰티 엑스포 방콕 2017'에 지역 6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 72건, 39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도 올렸다.

수출상담회에 전시회까지 참가한 ㈜유바이오메드는 태국의 비욘드 뷰티 트레이드와 기존 무통증 미용 주사기인 태피톡톡보다 경제성이 뛰어난 보급형 제품인 냠냠의 신규 론칭을 조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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