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치매 노인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덕경찰서는 26일 영덕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B(84·여)씨가 시설 관계자에게 학대를 받았다는 B씨 가족의 주장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B씨 퇴소를 위해 가족이 옷을 갈아입히다가 B씨 몸에 크고 작은 멍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족은 또 B씨가 사람을 보면 두려워하는 등 입소 전과 행동도 달라졌다고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영덕군과 함께 최근 시설에 있는 노인을 면담하고, 전수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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