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영남대가 2017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1부리그)에서 1승씩 추가, 2승 1패로 공동 2위가 됐다. 동국대는 2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경북대는 24일 한동대 구장에서 한동대를 29대6으로 꺾었다. 수비수 김준연이 한동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단독 질주, 선제 터치다운을 기록한 데 이어 이준연, 정영우, 김성연이 점수를 추가해 승리를 거뒀다. 영남대는 앞선 경기에서 금오공대를 41대0으로 대파했다. 쿼터백 유동근과 리시버 안송강이 3개의 터치다운을 합작, 금오공대를 무너뜨렸다.
한편 대구대는 23일 동국대 구장에서 쿼터백 한재덕이 터치다운 3개를 터뜨린 데 힘입어 경일대를 24대13으로 제쳤다. 동국대는 대구한의대의 기권으로 4전 전승을 기록, 2부리그 우승과 함께 내년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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