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덕 대덕산업 대표 '안동 6호 아너 소사이어티'

입력 2017-09-22 18:59:23

심재덕(66) 대덕산업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안동 6호·경북 74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북모금회)는 지난 21일 심재덕 대표가 안동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신현수 경북모금회 회장, 권영세 안동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서에 서명하고 5년 내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모금회에 따르면 심 대표는 "내 고향 안동의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지역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고 싶다"며 이달 20일 약정금 2천만원과 함께 경북모금회로 가입 의사를 전해왔다.

1973년 고향 안동에서 건설업종 사업가로 첫발을 내디딘 심 대표는 IMF 위기를 계기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식생 블록을 연구, 2002년부터 안동 남후농공단지에 콘크리트·시멘트 제조기업인 '대덕산업'을 설립·운영 중이다. 지난 2011년 '안동시 기업가 대상',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첨단 그린산업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 2006년부터 해마다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했으며 올해는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21대 안동청년유도회장, 제24대 한국라이온스356E지구 총재, 안동검찰청 범죄예방위원회 부회장 등을 지내는 등 다양한 공익·기부활동에 앞장서 왔다.

심 대표는 "평소 좋아하는 한자가 하나 있는데 바로 공경할 '경'(憼)이다. 늘 주변의 사람과 이웃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대했던 것이 큰 행복이자 축복으로 돌아왔다"면서 "이번 회원 가입을 계기로 지역과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신현수 경북모금회 회장은 "중국 사상가 '공자'처럼 훌륭한 인품과 덕성을 지닌 심 대표님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맞이해 기쁘다"면서 "이번 회원 가입을 계기로 명망 높은 지역 인사의 고액 기부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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