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독일 현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선도도시의 역량을 널리 알렸다.
대구시 경제사절단은 지난 12~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국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홍보관을 설치'운영했다. 독일 자동차산업연합(VDA)이 주최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전 세계 글로벌 미래자동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앙겔라 독일 총리 등 정'재계 유명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시는 홍보관을 통해 대구지역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와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또 올해 11월 23~26일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DIFA)에 대해서도 현지 참가기업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독일 최대 자동차부품생산지역인 작센주의 '자동차클러스터협회'(AMZ)와 협약을 체결,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활성화하는 데 합의했다. 작센주는 인구 450만 명의 구 동독 지역으로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780여 개의 자동차부품회사가 밀집해 있는 등 대구와 유사한 자동차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 경제사절단은 현지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생산하는 '아다세테크'(adstec)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아다세테크가 한국 진출 시에 대구지역에 우선 투자하는 내용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